바닷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 와타리 나오토 일행 앞에, 과거 이시하라 유카리와 사귀었다는 선배 후지오카가 나타나며 분위기가 급변한다. 그를 본 유카리는 중학생 시절, 남성을 두려워하게 된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한때 그의 고백을 거절했던 유카리였지만, 후지오카는 주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유카리와 다시 사귀게 됐다”고 떠벌리며 사실처럼 만들어버린다. 이번에는 분명히 거절하겠다고 마음먹은 유카리. 하지만 전혀 말을 듣지 않는 후지오카의 강압적인 태도 앞에서 쉽게 대응하지 못한다. 그 자리를 뛰쳐나간 유카리를 찾아 나서는 나오토―― 그가 마주하게 될 진심은 과연 어떤 것일까.